메아리는 바로 사라지지 않는 순간의 희미한 잔향입니다. 소리를 내면 돌아오는 것은 새로운 말이 아니라, 표면에 부딪혀 굴절된 자신의 목소리입니다.
넓은 산악 공간에서 메아리는 더 분명해집니다. 말한 소리, 노래, 손뼉, 휘파람이 모두 복제되며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를 만듭니다. 모든 소리는 조금 더 오래 남는 흔적을 남깁니다.
이번 Forms & Elements 호는 ‘Echo’를 키워드로 건축과 공간의 울림을 탐구합니다. 전체 매거진은 유럽 Media Centr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